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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 정의

병원자료 기반 CDM을 소개합니다.
CDM(공통데이터모델, Common Data Model)
CDM은 서로 다른 구조로 이루어진 데이터베이스(database)의 자료구조를 통일된 형식으로 변환하는 자료모형입니다. 데이터베이스의 자료구조를 통일하면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도 분석을 설계할 수 있으므로, 자료의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고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의료정보와 같이 외부에 노출하기 어려운 자료를 활용하고자 할 때, CDM을 적용하면 정보 보안과 활용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병원자료 기반 CDM
오늘날 많은 의료기관에서는 전산 데이터베이스에 의무기록을 저장,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병원자료는 환자의 진료기록, 검사결과, 수술기록, 약물처방기록 등 다양한 임상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의약품의 사용양상 및 의약품과 이상사례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중요한 자료원이 됩니다. 또한, 환자가 의료서비스를 받는 현장에서 생성되는 자료이므로 보다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건강보험 대상이 아닌 약물이나 검사 등도 모두 포함하고 있으므로 의약품 안전성 분석에 사용되는 다른 이차자료원에 비하여 풍부하고 정밀한 분석연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CDM을 도입하기 전에는 의료기관 진료기록 데이터베이스의 종류와 구조가 각기 다르고, 의료기관끼리 분석결과를 교류할 수도 없어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습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보건의료 정보의 공익적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자 CDM을 의약품 안전성 분석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개발한 Sentinel CDM(Sentinel Common Data Model)과 국제 의료 빅데이터 표준화 연구 컨소시엄인 OHDSI의 OMOP CDM(Observational Medical Outcomes Partnership Common Data Model)을 한국 실정에 맞게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CDM을 이용하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1) 약물감시(Sentinel CDM), (2) 임상연구(OMOP CDM) 자료 분석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